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어촌 빈집 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28일 시작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국 농어촌 지역의 28만개 빈집 가운데 139개의 정보를 이날 처음 제공했다.

소개된 빈집은 집주인이 매매나 임대를 원하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것들이다. 빈집의 주소지,건물 · 대지 면적,구조,교통편 등의 정보가 실렸다. 빈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가격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매매 · 임대가를 알고 싶거나 계약을 원할 경우 해당 빈집 담당 공무원에게 연락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정보 제공 대상 빈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