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미 진행 중인 예선리그는 물론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도 <한경닷컴> 기사를 통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대회 예선리그 16주차 중반에 접어든 19일 종목별 장세가 뚜렷해지면서 전체 투자자들의 수익금 순위도 크게 뒤바꼈다.

지난주부터 7개 그룹(대학생, 주부, 직장인 남·여, 투자동호회, 전업투자자, 패자부활) 전체 참가자 중에서 필명 '달려라하니'만 약 9380만원의 평가이익을 내며 1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위까지 뛰어오르던 전남지역 투자자 '아씨랑'은 5위로 주저앉았고, 5위였던 '백운'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투자자 '백운'은 패자부활그룹 안에서도 간신히 5위(수익금 약 2200만원)를 유지, '미션3'(수익금 및 수익률 그룹 내 5위) 통과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전북지역의 패자부활그룹에 속해 있는 '나나'는 수익금 약 5870만원을 기록해 전날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이 투자자는 특히 하룻 만에 2600여만원 가까이 수익금을 불려 눈길을 끌었다.

'나나'는 이날 덕산하이메탈(현재 수익률 13.68%)이 급등세를 보인데 이어 넥솔론(5.53%), 제일모직(5.04%) 등 보유종목 대부분이 전날보다 상승, 평가이익을 끌어올렸다.

덕산하이메탈의 경우 아몰레드 유기재료가 매출비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판매비중이 높은데 아몰레드 관련 시장이 본격 성장궤도에 올랐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호평에 힘입어 전날보다 5% 이상 급상승했다. 매매일 기준으로는 사흘 연속 강세다.

새내기주인 넥손론은 투자자 '나나'가 보유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24.77%)으로, 이날 7%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주가가 뛰고 있다. 또 다른 보유주식인 제일모직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곤 날마다 올랐다.

그러나 줄기세포 관련주인 메디포스트를 집중적으로 매수 중인 '아씨랑'은 메디포스트의 주가급락 영향 탓에 수익률이 급격히 줄어들며 위기에 놓였다. 그간 50% 이상을 기록했던 아씨랑의 메디포스트 수익률은 29%까지 떨어졌고, 아씨랑은 이날도 1주당 평균 17만4225원에 이 회사 주식을 추가로 매집했다.

메디포스트는 전날보다 13.57% 급락한 1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틀째 20% 가까이 하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순매도에 나서며 주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순위권 내 이름을 최초로 올린 투자자 'kok3106 '은 보유 중이던 동부로봇이 상한가(가격제한폭)로 치솟은 덕분에 단숨에 4위(약 2837만원)로 도약했다.

동부로봇은 이날 평소 하루평균 거래량이 1~8만주 가량에 불과했던 것이 27만여주 이상 늘어나며 전날보다 14.91% 상승한 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