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분양시장과 투자전략] 화제의 분양현장 : 부산 서면 '동문 굿모닝힐'
동문건설이 부산 서면에서 분양 중인 ‘동문 굿모닝힐’(조감도). 지난 11~13일 청약을 진행한 이 아파트는 446가구 모집에 총 6570명이 신청해 평균 14.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청약을 마쳤다. 이 중 111B㎡형 아파트는 1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38B㎡도 37.09 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2014년 준공 예정인 부산 최대 공원인 부산시민공원 조망이 가능한 데다 준공 후 분양으로, 카탈로그에 의존하는 다른 현장과 달리 공사 기간이나 마감재 등에 대한 걱정이 없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면 동문 굿모닝힐은 5개동 최고 35층으로 전용면적 70~138㎡ 559가구로 이뤄진다. 35층 초고층 타워형 구조여서 조망권이 뛰어난 데다 옥상에는 스카이파크를 설치해 서면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상공간은 워터파크, 에코가든, 피트니스가든 등의 다양한 녹지와 조경시설이 들어서고 어린이 놀이터인 EQ랜드와 키즈랜드를 설치한다. 단지 곳곳에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한다.

지난 8월 조성 공사에 들어간 부산시민공원까지 직선거리로 200여m에 불과해 공원 조망은 물론 쾌적한 여유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2014년 준공하는 부산시민공원은 부산 최대 규모로, 총 52만8278㎡ 부지에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라는 5가지 주제로 미국 센트럴파크나 영국 하이드파크와 버금가는 도심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주변 환경으로는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호선 부암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창고형 대형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면점이 부산진구청과 더불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롯데마트와 부전시장도 가깝다. 롯데호텔, 온종합병원 등의 편의시설들도 멀지 않다. 성지초교, 부산진중교, 부산글로벌빌리지 등의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80만원대이며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준공 후 분양으로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1577-8363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