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3Q 은행 실적과 은행업종에 대한 소고...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실물경기에 대한 영향이 없다면 기회다 09년말이후 정말 재미없는 섹터가 은행섹터이다. 될듯말듯 하더니 유럽재정 위기를 계기로 결국 PBR 0.6배로 후퇴했다. 경기선행지수의 완만한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나 유럽위기의 확산 여부와 실물경기 악화로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감이 쉽게 은행업종에 관심을 유도하고 있지 못하다. 위기를 점검해보면 은행에 대한 이익 감소 및 장부 훼손으로 인한 자본 확충 이슈들이 불거진다. 하지만 지금은 은행 이익 사상최고치이고 자본확충 이슈도 없다. 가격만 반영된 상태이다. 글로벌 개방경제로 인해 서로 이해가 얽히어 있어 모럴해저드 문제는 있지만 극단적인 처방으로 가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도 있다. 결국 실물경기의 급격한 위축과 자본확충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없다면 경험적으로 볼 때 PBR 0.6배 이하 국면은 기회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 2011년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실적은 누가 뭐래도 좋다 조만간 은행업종은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상장은행 및 금융지주회사(당사 커버종목기준)의 3분기 순이익은 2.73조원으로 추정된다. 전분기에 비해 감소하지만 현대건설매각 차에 의한 부분이고 경상적으로 보면 양호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NIM은 큰 변동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대출 성장률도 양호하며, 대손율도 큰 변화가 없다. 실적 관련하여 유럽의 위기 등의 실물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 Top pick은 신한지주이며, KB금융, BS금융지주에 관심 결국 은행업종이 타업종보다 좋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 유럽은행들의 자본확충과 더불어 실물경기를 압박하는 요소들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여기 저기 유럽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뭔가 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명분을 찾기 위한 갈등과 진통이 지속 가격변동성을 낳겠지만 결국 공멸보다는 공조를 통한 정책적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좀 더 낙관적인 시각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다. 종목 선정은 모멘텀 보다는 업종 대표로 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신한지주를 Top pick으로 하고 KB금융과 BS금융지주에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