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인터넷쇼핑몰 통해 ‘김장 재료 예약판매’ 실시
고객이 원하는 수령 날짜에 맞춰 무료 배송 서비스


롯데마트는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을 통해 김장 재료인 절임 배추와 건고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 청송, 예천에서 생산한 ‘절임 배추(20kg/12~14포기)’를 3만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가격은 시세보다 40~50% 가량 저렴한 수준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또한 전북 고창, 경북 안동 등 유명 고추 산지에서 대량 생산한 ‘국산 건고추(3kg/화건초)’를 6만9800원에, ‘국산 건고추(1.8kg/태양초)’를 4만9800원에 시세 보다 27%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준호 롯데마트 채소담당 MD(상품기획자)는 “작년에는 배추 가격이 폭등해 배추를 중심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배추보다는 양념류가 비쌀 것으로 예상돼 절임 배추와 건고추를 중심으로 예약판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7~8월 긴 장마로 건고추의 원료인 홍고추 생산량이 작년 대비 10% 이상 감소해 기본 양념인 고춧가루 시세가 2배 가량 올랐다. 소금 역시 잦은 비로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시세가 작년보다 2배 가량 올랐다.

한편 이번 김장 재료 예약 판매는 롯데마트 전국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코너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접수 가능하다. 예약 구매한 상품은 다음달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수령 가능하다. 올해는 작년에 직접 방문해 수령했던 것과 달리 예약 접수 시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맞춰 직접 무료 배송해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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