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마스터플랜] 농협 '채움 스마티 패키지', 입·출금, 모바일 이체 등 수수료 면제
대학생이나 새내기 직장인들이 소액으로도 고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농협의 '채움 스마티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채움 스마티 패키지는 채움 스마티통장,채움 글로벌 체크카드,채움 스마티 신용카드,스마트 현금카드 등 5가지 금융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품은 만 14~33세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즉시 100만원까지 연 3.0%의 금리를 준다. 또 △농협 최초 거래 고객이거나 △스마트뱅킹 거래 △스마트 현금카드 가입 고객인 경우 최대 1.5%포인트를 우대해서 100만원까지 연 4.5%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 농협은 개별 조합 사정에 따라 이율이 다르다. 100만원 초과 금액은 연 0.1%의 금리가 주어진다.

현금자동입출금기(CD · ATM) 당행 이체와 출금거래 수수료,인터넷 · 모바일 · 텔레 · 스마트뱅킹 이체수수료도 면제해준다.

해외 여행이 잦은 고객들은 달러 · 엔 · 유로 · 위안화 환전수수료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통장 가입 고객이 스마트뱅킹으로 채움적금에 가입할 때는 연 1.0%포인트(3년제 가입시)까지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가입 제한 연령인 만 33세에 도달하면 일반저축예금으로 자동 전환한다. 채움 스마티통장을 5년 이상 연속 유지한 뒤 자동 전환하는 경우엔 일반 고객보다 높은 수준인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채움 스마티 신용카드와 채움 글로벌 체크카드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병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강점이다. 토익 · JPT · 텝스 등 어학시험 응시료를 최대 10%까지 깎아준다. 해외에서 예금을 인출하면 최고 1달러 할인,이베이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몰 최고 10% 할인,전 세계 스타벅스 커피점에서 최고 30% 할인 혜택 등도 눈길을 끈다. 국내 주요 백화점과 할인몰 상시 3개월 무이자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농협 관계자는 "젊은층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이나 서비스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기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와 차별화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