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3달간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이용고객 데이타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101타 이상 골퍼가 20시간 이상 이용시 평균 10타 이상 타수를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세부 이용시간별 실력상승폭은 1~10시간 이용시 -3타, 11~20시간 -6타, 31시간 이상 -8타를 기록했다. 이 중 101타 이상 골퍼가 20시간 이상 이용한 경우 -10~-15타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1시간 이상 매일 연습할 경우 한 달 내 10타 이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란 설명이다.

이는 GDR이 신형센서를 탑재해 실제 구질과 흡사하게 타구를 재현하고 있으며 클럽별 연습, 숏게임, 실전 미니라운드 등 연습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과 이를 활용한 1대1 맞춤 레슨으로 연습효과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GDR 이용고객은 81타 미만 2.4%, 82~90타 이하 22.8%, 91~100타 이하 30.7%, 101~120타 이하 31.5%, 121타 이상 12.6%로 91~120타 사이의 골퍼가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30~40대, 여성의 경우 20~30대가 가장 많았다.

GDR 2호 서판교점은 이달 중순에 문을 열 예정이며, 3호 목동점도 내달 초 문을 열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