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김성오-이윤지, 죽음을 사이에 둔 커플로 출연! 애잔한 로맨스 ‘눈길’
[우근향 기자] 배우 김성오와 이윤지가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인다.

김성오와 이윤지는 10월9일 방송되는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시즌 2 제 16화 ‘터미널’에서 죽음을 사이에 둔 커플로 출연한다.

‘터미널’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봉만수(김성오)의 혼이 아내 지연수(이윤지)를 잊지 못한 채 사고 장소인 터미널에 갇히게 되고, 49일 안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면 영원히 원귀로 남게 될 운명에 처한 만수와 그의 아내 연수의 애잔한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성오가 맡은 만수는 인터넷 망 설치기사 일을 하며 부모님 없이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 여자의 ‘여’자도 모를 만큼 순수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어는 날 우연히 인터넷 망을 설치하단 만난 연수에게 반한 이후 그녀의 곁을 맴돌며 순애보의 사랑을 하게 된다.

‘시크릿 가든’, ‘마이더스’에 이어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까지 캐스팅되며 요즘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김성오는 데뷔 이후 첫 번째로 드라마 주인공을 맞게 됐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강한 역할을 주로 연기해왔던 김성오가 이번에는 순수 사랑남의 모습을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되고 있다.

김성오는 “대본을 읽어보고 만수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연출을 맡은 전우성 PD와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너무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셔서 바로 출연을 경정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한데 이어 “단막극을 해 보니 배우와 스태프가 작품을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것 같아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윤지가 맡게 된 연수는 매사에 시시비비를 가릴 정도로 대쪽 같은 성격과 활달함을 지닌 인물. 하지만 강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여린 속내를 가지고 있고, 만수 못지않게 가슴 속에 뜨거운 사랑을 간직한 인물이다.

김성오와 이윤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서 쉬는 시간에 서로 장난을 치고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는 등 오래된 연인처럼 다정스러운 모습을 선보여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터미널’은 이번 주 일요일 밤 11시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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