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5일 대구시 산격2동 엑스코에서 '이시아폴리스 더샵 아파트' 1 · 2차 분양 계약자를 대상으로 '나는 가수다' 출연진이 참석하는 콘서트를 연다.

1 · 2차 분양 성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차 계약의 40% 정도는 1차 계약자들 소개로 이뤄졌다"며 "나가수 공연을 통해 3차 분양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이 이번 콘서트에서 이시아폴리스의 비전을 알리는 '샌드 애니메이션' 등을 준비한 이유다.

이시아폴리스는 대구시와 포스코 컨소시엄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 봉무동 일대에 조성 중인 복합신도시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1 · 2차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던 대구 분양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6월 분양했던 1차 단지는 4개월 만에 82%의 계약률을 보였고,지난 5월 분양된 2차도 1개월 만에 95%가 계약됐다.

이달 말 분양하는 3차는 총 1686가구로 구성됐다. 이시아폴리스 내 상업지구와 맞닿은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다. 현경민 분양소장은 "동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5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단지 내 들어선다"며 "이시아폴리스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서트에는 바비킴 · 장혜진 · 조관우 씨 등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