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외 연간 10만대 판매 목표

현대자동차가 중형 해치백 'i40(아이포티)'를 올 연말까지 8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일 'i40'를 공식 출시하며 올해 내수 판매량 목표치를 8000여대로 발표했다. 이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월 평균 2000대꼴로 팔겠다는 계산이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선 연말까지 2만7000여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내수와 수출을 합치면 올해 3만5000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내년부터 i40를 국내외에서 연간 10만여대를 팔기로 했다. 해외는 유럽을 전략 시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i40는 지난 6월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엔 유럽의 신차 충돌테스트(NCAP) 평가에서 별 5개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i40의 신차 붐 조성을 위해 이달 16일까지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추첨으로 1호차 주인공 1명을 선정해 해당 계약차량을 무료로 증정하며, 10명을 뽑아 주유권(1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부산=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