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세종시에 짓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M1블록)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L1블록)를 10월에 분양한다. 두 곳 합쳐 총 113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기준 △60㎡ 104가구 △85㎡ 851가구 △110㎡이상 182가구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 · 소형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26층 8개동 규모로 전용 59~110㎡ 626가구로 이뤄졌다. 중앙행정타운에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고 국립도서관과 아트센터 등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세종시 내 문화 · 생활 · 상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61만㎡ 규모의 국내 최대 중앙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쾌적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12층 15개동 규모로 전용 84~118㎡ 511가구로 구성됐다. 65만㎡ 규모의 국립수목원과 근린공원이 근접해 조망권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두 단지 모두 공공청사는 물론 중심 상업지와 가까워 대형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다. 초 · 중 · 고교가 반경 2㎞ 안에 인접해 있으며 단지 사이에 초등학교도 들어선다. 또 간선도로가 인접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통해 인접 도시 및 세종시 전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를 녹색 프리미엄을 대표하는 친환경 아파트로 건설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조망을 극대화한 단지 배치와 가구별 평면구성으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채광과 통풍을 한층 개선해 주거 쾌적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용 110㎡ 이상 182가구에는 호수공원의 조망권을 보장하고 일부 평형에는 개별정원이 있는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선택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도 추가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첫마을' 1,2단계 분양 성공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정 등 각종 개발 호재를 발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종시 최고 입지 환경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단지와 실내 구성을 차별화할 계획"이라며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단지는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근처에서 문을 연다. 입주시기는 2013년 8월로 예정돼 있다. 1588-846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