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Simple) 부드러움(Soft) 똑똑함(Smart)구현
사내 및 공장현장 사인물, 업무서식 등에 적용 계획


현대건설은 사내외에 일관된 기업이미지 전달을 위해 통합디자인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자인서울 총괄본부장이었던 서울대 공간디자인연구실 권영걸 교수팀과 함께 1년여 간의 개발 및 검토를 거쳐 발표한 통합디자인은 ‘간결함(Simple), 부드러움(Soft) 똑똑함(Smart)’ 등 3가지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건설회사의 거친 이미지를 줄이는 대신 간결함과 부드러움, 섬세한 감성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통합 디자인에는 현대건설의 기업통합이미지(CI)의 주 색상인 초록과 파란색을 사용하고 삼각형 심볼마크가 형상화됐다.
현대건설,3S 철학 담은 통합 디자인 구축
현대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통합 디자인을 CI 애플리케이션, 사내외 사인물, 현장 가설 사인물 등 3가지 매뉴얼로 제작했다. 앞으로 업무 서식부터 사내 안내판, 현장 펜스, 외부 홍보물 등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981년 회사 CI를 정식 등록한 이후 전사적인 차원의 디자인 개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보다 심플하고 감성적이며 스마트해진 현대건설의 변화를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