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 부동산 시장과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둘러봤다. '8 · 18 전 · 월세 대책'을 발표한 후 첫 주말을 맞아서다. 개포동 중개업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개업계 관계자들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강남권 투기 규제 완화와 재건축 이주 시기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필요한 대책이 더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다음엔 식당에서 간단하게 밥이라도 먹으면서 얘기하자"며 추가 방문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