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말레이시아 고급 아파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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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8억원 규모…2014년 완공
쌍용건설은 말레이시아 최고급 아파트인 '다만사라 시티 레지던스'(조감도) 공사를 1억4500만달러(약 1538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동남아와 중국 전문 부동산 투자개발회사인 구오코랜드의 자회사 '다만사라 시티'가 발주한 공사다. 쿠알라룸푸르 신흥 번화가인 다만사라 하이츠에 2014년 3월까지 30층 2개 동,26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게 된다.
단지에는 야외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가든과 수영장,대연회장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각 가구의 침실과 거실은 전망을 위해 전면 유리로 설계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3000억원 규모의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해 고급 건축 분야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후속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