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한국어 실력, 교포 중에 내가 제일 못해”
[이정현 기자] 가수 박정현이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서툰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8월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는 ‘나는가수다’ 출연이후 국민요정으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얻은 박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서툰것에 대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박정현은 “나는 교포중에서도 한국말을 못하는 축에 든다”며 “미국에서 한국말을 쓸 일이 별로 없었다. LA에서 살았지만 동양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동네였다. 학교에서도 나와 동생을 포함 동양인은 단 3명 뿐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MC강호동은 ‘부모님과 대화 할 일이 있지 않았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정현은 “부모님은 항상 늦게 들어오셨다. 그리고 경상도 분들이라 사투리를 가르쳐 주고 싶어하지시 않았다”고 말해 경상도 출신인 강호동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박정현은 이후 대학에 가서야 한국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한국 문화, 드라마,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교환학생을 알아보던 중, 가수 제의가 들어와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당시는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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