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던 '한진중공업 청문회'가 무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0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부른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지만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섰다.

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증인 채택에 합의하면 18일에라도 청문회를 열 수는 있다"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