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온도설정, 방범 및 조회기능도 갖춰 상용화
청담 4차 e편한세상 등 3개단지에선 이미 사용중
향후 입주하는 모든 아파트에도 적용할 계획
대림산업은 아파트 실내의 조명·냉난방을 제어하고 각종 방범 및 조회기능을 갖춘 아파트 원격관리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홈 (SMART HOME)’을 자체 개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담 4차 e편한세상, 용산 e편한세상, 당진송악 e편한세상 아파트 입주자는 이미 사용가능하고 남대전, 부천 역곡, 신당 e편한세상 등 향후 입주하는 모든 단지에도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아파트 실내조명도 원격관리 가능한 앱 개발
입주자들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 거실 조명의 점등상태를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다. 난방기 온도 설정 및 작동 제어도 가능하다.

전기 가스 수도 온수 난방 등의 사용량을 확인하고 동일평형 아파트 평균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에너지 절감 가능량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 속 다양한 데이터를 고객별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각종 방범과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입주자들은 외출 시 외부자 침입, 가스 누출을 비롯한 각종 비상사태 발생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고 가스 밸브는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단지 공지사항 및 택배도착, 단지주변 편의시설, 의료시설, 관공서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재중 방문자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패스(One-Pass) 태그를 소유하고 있는 가족 및 차량의 위치나 단지 내 주요 CCTV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앱스토어(App Store) 및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관리사무소의 입주자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림산업 기전기술 담당 김양섭 상무는 “스마트(Smart)하고 친환경적인 생활공간 창출을 위한 건설상품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대림산업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상용화를 시작으로 스마트, 친환경 기술의 선두업체로 발돋움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