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7월 체감경기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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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지난달 국내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직전월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 6월에 비해 3.0포인트 떨어진 71.1을 나타냈다고 4일 발표했다.CBSI는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100을 넘으면 반대의 의미다.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CBSI가 하락한 것은 건설 경기의 침체를 개선할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는 가운데 일반적으로 건설공사 비수기인 여름철로 접어든 탓”이라고 해석했다.
CBSI는 지난 5월 7.5포인트 떨어졌고,6월에는 7.8포인트 높아졌다가 지난달에 다시 3.0포인트 내려간 것이다.이 연구위원은 “올 들어 1∼2개월 간격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지수가 기준선 100을 밑도는 70에서 맴돌고 있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규모별로는 대형업체 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중소업체 지수는 떨어졌다.대형업체 지수는 지난 6월 6.4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도 1.3포인트 상승한 84.6로 나타났다.공공 공사 의존도가 높은 중소업체 지수는 지난달 9.2포인트 하락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 6월에 비해 3.0포인트 떨어진 71.1을 나타냈다고 4일 발표했다.CBSI는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100을 넘으면 반대의 의미다.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CBSI가 하락한 것은 건설 경기의 침체를 개선할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는 가운데 일반적으로 건설공사 비수기인 여름철로 접어든 탓”이라고 해석했다.
CBSI는 지난 5월 7.5포인트 떨어졌고,6월에는 7.8포인트 높아졌다가 지난달에 다시 3.0포인트 내려간 것이다.이 연구위원은 “올 들어 1∼2개월 간격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지수가 기준선 100을 밑도는 70에서 맴돌고 있어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규모별로는 대형업체 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중소업체 지수는 떨어졌다.대형업체 지수는 지난 6월 6.4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도 1.3포인트 상승한 84.6로 나타났다.공공 공사 의존도가 높은 중소업체 지수는 지난달 9.2포인트 하락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