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58 · 사진)이 2일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공사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서민에 있다"며 "서민 지원을 위한 재원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사는 새로운 경쟁상대를 맞게 되는 만큼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영역에서 공사의 보금자리론이 민간 금융회사들의 상품과 경쟁하게 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21회(1977년)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재경부 홍보관리관,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를 지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