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이동욱, 김선아와 결국 동침…‘로코킹’ 등극
[양자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새로운 ‘로코킹’ 탄생을 예고했다.

7월3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여인의 향기’ 3회는 수도권 기준 16.8%의 시청률(AGB닐슨)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는 ‘여인의 향기’가 눈물과 웃음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새로운 감동을 이끌어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남자 주인공 이동욱의 무심한 듯 뿜어내는 담백한 매력이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보다 늠름해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동욱이 새로운 ‘로코킹’에 등극할 기세를 보이고 있는 것.

그는 앞서 “새로운 본부장에게 전염병 있다는 소문이 있나요?”라고 말해 딱딱하게 굳은 직원들의 마음을 풀어주는가 하면 까칠한 손님에게 컴플레인을 받은 연재(김선아)에게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죠”라고 쿨하게 말하는 등 각종 어록을 양산해내며 ‘강지욱 시대’를 예감케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오키나와를 방문한 지욱(이동욱)이 연재를 관광청 소속 가이드로 오해, 뜻하지 않은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관광을 즐기던 지욱과 연재는 갑작스럽게 소매치기를 당하게 됐고 범인을 잡기 위해 연재가 던진 하이힐이 지욱의 이마를 강타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지욱 앞에 진짜 관광청 가이드 미스리가 등장하면서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연재의 진솔함에 호감을 느낀 지욱은 “진짜 미스리보다 가짜 미스리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라는 말과 함께 시크한 웃음을 던지며 연재와의 여행에 동참했다.

이에 연재와 지욱은 오징어 먹물 국수를 먹으며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고 해변가에서 진행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잊지 못할 유쾌한 여행을 즐겼다. 시종일관 어린 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소나기 속에 여우비 데이트 즐겼으며 하룻밤을 동침하여 묘한 밤을 보내기도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동욱이 참 멋있고 귀여워요”,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캐릭터”, “두 사람이 얼른 잘 됐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키나와에 방문한 세경(서효림)이 연재와 지욱의 달콤한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후 분노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7월31일 9시50분 방송될 ‘여인의 향기’ 4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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