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2분기 실적이 우려와는 달리 매우 양호했다고 평가하며 대신증권은 25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3천500원으로 높였다. 대신증권은 "상반기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무역 시황이 악화됐고 원자재 가격 변동도 심했는데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을 보면 하반기와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해 기대를 걸 수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 호주의 나라브리 유연탄광, 마다카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등에서 생산이 시작되는데 각각 연평균 200억~3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포스코와의 연계 매출액이 2009년 2조3천억원, 2010년 3조7천억원으로 증가 추세인데 올해에는 5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수익이 실현되고 있지 않은 미얀마 가스전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올 하반기는 주가가 장기 상승을 시작하는 분기점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