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운형)가 부산지역 11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력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올해 하반기 부산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6곳(62.7%)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채용인원은 평균 2.5명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수출호조에 따른 생산·소비 증가세 지속의 영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고용시장에 반영되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중기중앙회 부울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 인력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들은 내국인 근로자(65.2%)를 가장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채용예정 직종으로는 생산직 근로자(40.6%)가 가장 높았고,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직 근로자 구인난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부산 일자리사업과 경기호전에 따른 구인수 증가로 고용률이 점차 증가세로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와 지자체,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위해 상호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