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메리트가 있는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KCC건설, 아트라스BX, 한세실업, 삼영엠텍, 루멘스, 이수페타시스, 무림P&P, 비에이치아이, 세종공업, 평화정공, 기신정기, 진성티이씨를 꼽았다.

이 증권사 곽상현 애널리스트는 "이후 중소형주의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시한 종목군은 시가총액 5000억원 및 주가수익비율(PER) 9배 이하란 조건을 갖췄고,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진한 2분기 실적보다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대형주의 프리미엄이 과도하고 최근 수익률이 저조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고객예탁금이 증가하고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수급적으로도 중소형주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