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리즘] 저녁 먹고 모델하우스 둘러볼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델하우스(견본주택)는 보통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께 닫는다. 하지만 야간에도 문을 여는 곳이 있다.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인근에 마련된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플러스' 모델하우스다.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지어질 한라비발디 플러스는 지난해 6월 분양에 나섰다가 다시 공급하고 있는 아파트다. 전용 59~130㎡ 823가구로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을 접수한다. 지난해 분양 시점은 교하신도시에 7000여가구가 입주하던 때여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아 고전했다. 이번에 재분양하면서 3.3㎡당 분양가를 지난해보다 77만원가량 낮은 1000만원으로 책정하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발코니 무상 확장 등의 조건을 내세웠다.
한라건설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모델하우스 개관 시간을 기존보다 세 시간가량 늘렸다. 일산과 파주는 물론 서울 서북부 맞벌이 직장인 등이 퇴근 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야간 개관을 결정한 것이다.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의 반응도 좋다. 일산에 사는 직장인 김형태 씨(39)는 "붐비지 않을 때 둘러볼 수 있어 편리하다"며 "시간에 쫓기지 않고 단지뿐 아니라 파주 분양시장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내방객은 "회사가 파주출판단지에 있어 하반기에 집을 장만할 계획"이라며 "내부 평면과 외관도 잘 설계했지만 야간 개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지어질 한라비발디 플러스는 지난해 6월 분양에 나섰다가 다시 공급하고 있는 아파트다. 전용 59~130㎡ 823가구로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을 접수한다. 지난해 분양 시점은 교하신도시에 7000여가구가 입주하던 때여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아 고전했다. 이번에 재분양하면서 3.3㎡당 분양가를 지난해보다 77만원가량 낮은 1000만원으로 책정하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발코니 무상 확장 등의 조건을 내세웠다.
한라건설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모델하우스 개관 시간을 기존보다 세 시간가량 늘렸다. 일산과 파주는 물론 서울 서북부 맞벌이 직장인 등이 퇴근 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야간 개관을 결정한 것이다.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의 반응도 좋다. 일산에 사는 직장인 김형태 씨(39)는 "붐비지 않을 때 둘러볼 수 있어 편리하다"며 "시간에 쫓기지 않고 단지뿐 아니라 파주 분양시장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내방객은 "회사가 파주출판단지에 있어 하반기에 집을 장만할 계획"이라며 "내부 평면과 외관도 잘 설계했지만 야간 개관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