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경차 스파크의 '트랜스포머 에디션'을 1000대 한정판으로 내놨다고 29일 밝혔다.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은 7월부터 사전 계약을 받는다. 첫 출고일은 15일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스파크는 트랜스포머 2편에서 주인공 범블비를 도와 활약하는 '스키즈(Skids)'로 등장했다"면서 "이 때문에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은 영화 캐릭터 스키즈에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파크 한정판은 외관 색상을 검정색으로 통일했으며 전면 범퍼부터 후면 범퍼까지 스트라이프 무늬로 꾸민 것이 특징.

스트라이프 무늬는 연두색과 오렌지색 2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무늬는 트랜스포머 2편에서 쌍둥이로 등장한 '스키즈'와 '머드플랩'의 색상을 형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트랜스포머 공식 레터링과 오토봇 로고도 부착했다. 트랜스포머의 영문 공식 서체는 후드 위 스트라이프 무늬에 함께 쓰여지며, 오토봇 로고가 차체의 양쪽 옆 면에 새겨진다.

이밖에 검정색 인테리어를 비롯 15인치 검정색 알로이 휠과 2단 리어 스포일러, 프론트·리어 범퍼 바디킷, 사이드 라커 몰딩 등을 적용해 기존 스파크와 차별화했다.

가격은 1282만원(자동변속기)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