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모델하우스 열고 6월29일 1순위 청약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분양권 계약후 전매가능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632번지 일대 금호재개발 18구역에 짓는 아파트 ‘금호자이2차’의 모델하우스를 6월2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 지상 22층 6개동에 총 403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3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 14가구 △114㎡ 24가구다.

분양가는 층별 차등을 둬 3.3㎡당 1800만~2000만원선으로 예정하고 있다. 계약금은 59㎡형의 경우, 분양가의 10%, 114㎡형은 5%로 초기 부담금을 낮췄다.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지원된다. 계약 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금호자이2차①규모]재개발 아파트 403가구 中 38가구 일반분양
금호동 일대는 대규모로 재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곳으로 금호자이2차 주변으로 내년 1월 입주예정인 금호자이1차 및 이미 입주한 래미안금호1차아파트가 포진해 있다.

금호동 재개발 아파트의 장점으로는 무엇보다 강북도심과 강남으로 오가기에 편리하다는 게 우선 꼽힌다. 금호자이2차 단지의 경우도 지하철3호선 금호역에서 750m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600m정도 떨어진 더블 역세권아파트로 분류된다.

또 동호대교나 성수대교를 이용하면 강남 압구정으로 연결된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다리만 건너면 강남으로 이어지는 접근성이 좋으면서 강남보다는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금호자이1차 분양 때도 강남거주자의 청약이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지가 한강에서 직선거리로는 멀지 않은 편이지만 주변에서 올라가는 건물을 감안할 때 한강조망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오히려 단지 서쪽의 응봉근린공원이 아파트에서 잘 보이고 이용하기에도 편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형 규모의 단지이지만 GS건설의 입주민 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들어선다. 실내골프연습장 헬스클럽 등을 들이는 공동시설이다. 주차공간은 대부분 지하에 들이는 대신 지상은 조경면적을 넓힌다.

59㎡형은 방 3개에 욕실 2개를 배치한 구조다. 확장형 평면은 30평형대 아파트 실내처럼 넓어 보인다. 114㎡형은 수납공간을 많이 둔 게 눈길을 끈다. 재개발 아파트이지만 일반분양 물량을 수직라인으로 배정해 로열층 당첨확률도 높은 편이다.

GS건설은 6월29일부터 사흘간 순위별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3동 983-5번지의 자이갤러리 3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501-2544>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