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에 구글의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OS) 허니콤 3.1이 지원된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24일(현지시간) 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허니콤 3.1 탑재에 대해 묻자 "기존 갤럭시탭 10.1은 3.0이 탑재됐지만 이제 3.1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삼성전자 미국 법인 사이트에도 공개됐다.

허니콤 3.1은 구글이 지난 10일 개최한 개발자 대회(I/O 2011)에서 소개한 버전이다.

USB 기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젯의 크기 조절과 구글 무비 앱 사용 등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웹 브라우저, 연락처 및 캘린더 기능도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두께와 무게 외에도 성능을 지속적으로 바꿔 온 갤럭시탭 10.1이 OS 업데이트를 거치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주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탭 10.1'은 내달 8일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