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25일 오후 4시30분부터 벡스코에서 부산-후쿠오카(동남권-큐슈권) 자동차산업 협력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부산과 후쿠오카 양 지역의 자동차산업 교류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범위의 확대와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011년도 부산국제기계대전 기간 중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부산시와 후쿠오카시의 자동차 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교류 범위를 동남권과 큐슈권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양 지역의 자동차산업 관련 전문가 및 대학 교수 등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김형구 부산경제연구소 소장의 ‘부산-후쿠오카(큐슈권) 자동차 산업 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안’ △후지카와 쇼고 오사카 판남대학 교수의 ‘한-일 자동차 산업 교류 협력방안 제안 및 향후 계획’ △오오타 시노 (재)일본기계진흥협회 연구원의 ‘동남권-큐슈권 자동차 부품제조 기술교류 대책’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임정덕 도시와 경제연구원장을 좌장으로,김민환 KOTRA 후쿠오카 KBC 센터장,아나마 켄지 큐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 디렉터,하수진 동양메탈 대표,이우배 인제대 교수,정형일 동아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주제발표자와 패널 간의 상호의견을 교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능력이 200만대인 동남권과 150만대 생산 거점인 큐슈권이 국경을 초월한 교류협력을 이룬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서 양 지역의 상생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