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된 시스템 적용시 연간 에너지 소비량 최고 13.5%까지 절감 가능
냉난방 에너지와 실내 공기질 동시관리 가능한 통합 컨트롤러 개발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최근 '실별 제어 환기시스템'을 개발, 올해 분양하는 더샵 아파트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실별 제어 환기시스템은 세대 전체를 환기시키는 기존의 시스템과 달리 환기가 필요한 공간만 따로 환기를 할 수 있도록 설계돼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 R&D센터에 따르면 판상형 아파트에 실별 제어 환기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연간 전기에너지 11.3%, 난방에너지 3.6%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워형도 전기에너지 13.5%, 난방에너지 9.6%를 줄일 수 있다.

포스코건설 김현배 R&D센터장은 “앞으로 모든 건축물에서 제로 에너지를 구현하도록 에너지 절감 및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환기시스템 개발뿐만 아니라 세대내 각 실 온도조절기에 환기시스템 제어 기능을 부여한 통합 난방•환기 제어 컨트롤러도 개발해 냉난방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실내 환경 제어가 동시에 가능케 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