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연극 '가시고기'(연출 권호성, 각색 선욱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이광기와 아역배우 신기준이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이광기, 김민희, 이재훤, 조선주, 신기준 등이 출연하는 연극 '가시고기'는 조창인의 동명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감상적이고 신파적인 감성코드를 자극하기보다는 한 단계 입체적인 캐릭터로 변화한 아버지 정호연과 그의 아들 다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음악적인 요소들이 가미된 연극 '가시고기'는 조금 더 밝고 경쾌한 시선에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뜨거운 부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된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