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170억원 규모 싱가포르 도로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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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SK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117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발표했다.SK건설은 이번 공사를 현지 도로공사 업체인 삼워(Samwoh)사와 조인트벤처(합작법인)를 설립해 수주했으며 SK건설의 지분은 45%다.
이번 공사는 관광휴양지인 센토사섬 진입도로 2개 노선 밑에 약 1.5㎞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지난 4월 1400억원 규모의 도심 지하철 공사에 이어 SK건설이 올해 싱가포르에서 두번째로 수주한 공사다.
현지 건설회사들이 갖추지 못한 특수공법인 파이프박스 터널(Piped Box Tunnel) 공법이 사용되는 것도 이번 공사의 특징이다.최영주 SK건설 해외인프라 영업본부장은 “파이프박스 공법 등 우수한 기술력이 해외시장 토목공사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대형 토목공사를 계속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주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공사는 이달 착공해 2015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이번 공사는 관광휴양지인 센토사섬 진입도로 2개 노선 밑에 약 1.5㎞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지난 4월 1400억원 규모의 도심 지하철 공사에 이어 SK건설이 올해 싱가포르에서 두번째로 수주한 공사다.
현지 건설회사들이 갖추지 못한 특수공법인 파이프박스 터널(Piped Box Tunnel) 공법이 사용되는 것도 이번 공사의 특징이다.최영주 SK건설 해외인프라 영업본부장은 “파이프박스 공법 등 우수한 기술력이 해외시장 토목공사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싱가포르는 대형 토목공사를 계속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주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공사는 이달 착공해 2015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