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2일 "오는 27일 치러지는 재보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를 찍어야 (입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세종시에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대평시장에서 열린 4.27 재보선 연기군의원 다선거구 자유선진당 이송규 후보 지원유세에서 "자유선진당이야말로 과학벨트의 세종시 유치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일하는 정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힘을 모아 세종시 원안을 사수했듯이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과학벨트는 반드시 세종시에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원유세를 마친 이 대표는 대평시장 내 100여개 점포를 일일이 돌며 이송규 후보를 당선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흥주 중앙위원회 의장과 권선택 원내대표, 류근찬, 김낙성 최고위원, 박상돈 자유선진당 천안 을 당협의원장, 유환준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장옥 충남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연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