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 '훈풍'…대흥·노은 8600가구 분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
부산 울산 광주 등 주요 지역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대전에서도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을 비롯해 한화건설 우미건설 등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전지역에서 860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부분 편의시설을 잘 갖춘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데다 수요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파트 브랜드들이어서 주목된다.
대전지역 대규모 신규분양은 GS건설이 시작한다.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대흥1구역에 들어서는 센트럴자이(조감도)를 공급한다. 전체 1152가구 중 59~143㎡ 8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실수요가 많은 전용 85㎡ 이하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조합원 물량이 169가구여서 로열층 물량이 많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대흥동 일대는 대흥2구역,대흥4구역 등 재개발 지역이 많아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곳"이라며 "대전도시철도 중구청역,중앙로역이 가깝고 KTX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유성구 노은4지구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꿈에 그린' 1885가구를 내놓는다. 지하 1층~지상 35층 17개동으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85㎡ 1465가구,102㎡ 320가구,126㎡ 100가구 등이다.
오는 10월에는 도안신도시,학하지구 등에서 중견 건설업체와 지방공사들이 공급하는 전용 60~85㎡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4개 단지도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는 도안신도시 5블록에 10월께 124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건설업체인 금성백조도 같은 달 도안신도시 7블록에서 1102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과 계룡건설도 이르면 10월 각각 18블록과 17-1블록에서 1386가구,12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일건설도 학하지구에서 하반기에 600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시기를 조율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전 부동산 시장은 2009년 이후 신규 공급이 급감한 데다 최근 전세시장 강세에 힘입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추세"라며 "건설사들이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잇달아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을 비롯해 한화건설 우미건설 등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전지역에서 860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부분 편의시설을 잘 갖춘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데다 수요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파트 브랜드들이어서 주목된다.
대전지역 대규모 신규분양은 GS건설이 시작한다.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대흥1구역에 들어서는 센트럴자이(조감도)를 공급한다. 전체 1152가구 중 59~143㎡ 8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실수요가 많은 전용 85㎡ 이하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조합원 물량이 169가구여서 로열층 물량이 많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대흥동 일대는 대흥2구역,대흥4구역 등 재개발 지역이 많아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곳"이라며 "대전도시철도 중구청역,중앙로역이 가깝고 KTX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유성구 노은4지구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꿈에 그린' 1885가구를 내놓는다. 지하 1층~지상 35층 17개동으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85㎡ 1465가구,102㎡ 320가구,126㎡ 100가구 등이다.
오는 10월에는 도안신도시,학하지구 등에서 중견 건설업체와 지방공사들이 공급하는 전용 60~85㎡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4개 단지도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는 도안신도시 5블록에 10월께 124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건설업체인 금성백조도 같은 달 도안신도시 7블록에서 1102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과 계룡건설도 이르면 10월 각각 18블록과 17-1블록에서 1386가구,12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일건설도 학하지구에서 하반기에 600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시기를 조율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전 부동산 시장은 2009년 이후 신규 공급이 급감한 데다 최근 전세시장 강세에 힘입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추세"라며 "건설사들이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잇달아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