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형이지만 짜임새있고 실용적인 수납공간 많아
발코니 확장시 침실 한 곳에 붙박이장 무상 시공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용 59㎡형, 총 812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단일형으로 구성되지만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평면을 4가지로 구체화했다.

대우건설은 여전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판상형 3베이(59A㎡)를 총 세대수의 약 57%에 해당하는 463가구를 배치하고 B,C,D타입은 각각 116가구, 110가구, 123가구 등으로 구성했다.

분양 관계자는 “여러 타입을 도입해도 실제로는 비슷한 구조가 많은데, 이번에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에 선보인 4가지 타입의 평면은 확연히 다른 구조로 설계돼 수요자들이 고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평면 선택 외에도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를 적용해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과 색상 등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를 통해 입주민은 침실 벽지, 붙박이장, 주방 상하부장의 색상을 직접 고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똑같은 모양으로 설치되는 붙박이장의 디자인을 다양화해 수요자들이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때문에 같은 타입의 주택형이라고 해도 입주자가 선택하는 인테리어 색상과 붙박이장 디자인에 따라 서로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견본주택에서는 4베이로 설계된 59B㎡형을 제외한 59A㎡, 59C㎡, 59D㎡ 등 총 3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첫 느낌은 소형 아파트이지만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수요자 품평회때도 수납공간에 대한 칭찬이 가장 많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코니 확장시 자녀침실 1곳에 붙박이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수납공간을 실용적으로 디자인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컸단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④평면]취향따라 고를 수 있는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
59A㎡형 가장 일반적인 판상형 3베이 구조다. 전면에 침실-거실-안방, 후면에 주방-침실이 배치된다. 거실과 주방이 맞창구조를 하고 있어 통풍과 환기가 우수할 전망이다.

거실과 마주하고 있는 주방은 'ㄱ'자형 주방가구가 배치되고 반대편 벽쪽으로 김치냉장고장이 설치된다. 이 김치냉장고장은 내부를 창고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납장 안에는 시스템 선반도 설치되며 4인용 사각상을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깊다.

안방에는 발코니 공간을 확장하지 않아 건조실과 습식 발코니로 이용하도록 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방에 딸린 부부욕실이 세면대와 변기만 설치될 정도로 작게 설계됐다는 점이다. 이 타입에 적용된 인테리어 컬러는 ‘오렌지’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④평면]취향따라 고를 수 있는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
59C㎡헝은 조금은 독특한 타워형 구조다. 입구에 자녀방 2개가 배치됐고 LDK형의 주방과 대면형 거실이 위치한다. 거실을 지나 왼쪽에 안방이 숨어있는 구조다. 언뜻 실내를 보면 ‘타워형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침실 배치를 살펴보면 전형적인 타워형과는 다른 모습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돼 있는 구조여서 입구에 들어왔을 때, 탁트인 개방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자녀 침실이 나란히 붙어있지 않고 대각선 방향에 마주하고 있어 자녀간의 사생활 확보도 가능해보인다.

주방은 'ㅡ'자형 주방가구에 맞은편에 김치냉장고장과 아일랜드장이 설치된다. 이 타입에 적용된 인테리어 컬러는 ‘머스타드’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④평면]취향따라 고를 수 있는 '인테리어 옵션 선택제'
59D㎡형은 일반적인 타워형 구조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나란히 붙어있는 2개의 침실이 있고 복도를 따라 들어오면 LDK형 주방과 2면 개방형 거실이 자리한다. 거실 오른쪽으로 안방이 배치된다.

이 주택형은 타워형 구조가 통풍이나 환기가 판상형에 비해 불리한 단점이 보완된 평면이다. 거실과 마주한 복도쪽 끝에 발코니를 배치해 타워형임에도 불구하고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주방은 'ㅡ'자형 주방가구에 다른 타입과 마찬가지로 맞은편으로 김치냉장고장을 배치했다. 이 타입은 유일하게 김치냉장고장 옆으로 1자 정도의 수납장을 더 배치해 수납을 더 극대화시켰다.

분양 관계자는 “2면 개방형 거실을 통해 단지 동측에 배치돼 있는 모담산 조망이 가능한 주택형이 D타입”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