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적용 커뮤니티시설은 운동 공간과 자녀 교육 공간으로 꾸며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에는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단지’로 설계됐다. 기존 표준주택 대비 약 40% 정도의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2009년 8월 26일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 및 지역별 건축물부위의 열관류율표에 근거)
세대 내에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장치, 센서식 싱크절수기, 센서감지형 무선일괄제어시스템, LED조명(일부 적용) 등 대우건설의 그린프리미엄 상품이 대거 적용된다.
또 어린이놀이터에는 하이브리드 보안등이, 경로당에는 태양열 급탕시스템과 지열냉난방시스템이, 공용시설에는 초절수 양변기, 태양광 소변기, 절수형 센서 수전 등이 설치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각 세대는 물론, 공용시설에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적용되기 때문에 같은 주택형 대비 관리비가 크게 저렴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은 대우건설의 그린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단지 동쪽으로 모담산이 인접해 있다는 것을 고려해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의 조경을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건폐율을 16.83%로 낮추고 대지면적의 약 50% 정도를 조경면적으로 활용해 녹지공간을 극대화했다. 단지에는 잔디와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앙광장이 넓게 조성하며 배드민턴장과 야외 헬스기구가 설치된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선큰 형태로 설치되는 커뮤니티시설에는 입주자들의 사용빈도가 가장 많은 시설을 들인다. 휘트니스센터과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공간과 도서관, 남녀독서실, 동호회실 등 자녀 교육공간이 설치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이 단지 지하 1층에 배치되지만 도로쪽에서 보면 지상에 자리하고 있어 채광이 가능하다”며 “외부를 바라보고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경기 과천시 등으로 번지고 있다. 금융권의 대출 완화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주택 공급 부족 등이 맞물린 결과다. 강남발 집값 급등세가 부동산시장 불안을 키운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14억3895만원에 달했다. 서초구는 31억4043만원으로 월간 기준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다. 강남구(27억634만원)와 송파구(20억2813만원)도 20억원을 넘었다.강남권 집값 상승세는 지난달 12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가팔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송파구(0.72%) 강남구(0.69%) 서초구(0.62%) 등 강남 3구 매매가는 부동산시장 활황기인 2018년 1~2월 후 가장 많이 올랐다. 한 대형 건설사 분양팀 관계자는 “강남 3구와 마용성은 전고점 대비 평균 100~110%로 치솟았다”고 설명했다.정부와 서울시는 강남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집도 안보고 계약한다…강남 3구 '묻지마 매수' 쏟아져 잠실주공5, 31.7억 거래 신고가…토지거래허가구역 풀린 후 과열“갭투자(전세 낀 매매) 할 수 있는 물건은 거의 다 빠졌습니다. 남은 건 투자하기 애매한 것들이에요.”(서울 잠실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서울 강남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린 잠삼대청(잠실·삼성·대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경기 과천시 등으로 번지고 있다. 금융권의 대출 완화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주택 공급 부족 등이 맞물린 결과다. 강남발 집값 급등세가 부동산시장 불안을 키운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14억3895만원에 달했다. 서초구는 31억4043만원으로 월간 기준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다. 강남구(27억634만원)와 송파구(20억2813만원)도 20억원을 넘었다.강남권 집값 상승세는 지난달 12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가팔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송파구(0.72%) 강남구(0.69%) 서초구(0.62%) 등 강남 3구 매매가는 부동산시장 활황기인 2018년 1~2월 후 가장 많이 올랐다. 한 대형 건설사 분양팀 관계자는 “강남 3구와 마용성은 전고점 대비 평균 100~110%로 치솟았다”고 설명했다.정부와 서울시는 강남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안정락/강영연 기자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지방 주택시장엔 찬바람이 여전히 거세다. 대구를 비롯한 곳곳에서 집값이 뒷걸음질하고 미분양은 쌓여가고 있다.대구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1.17% 하락했다. 2021년 11월 준공한 대구 달서구 월배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1533가구)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일 5억7500만원(18층)에 거래돼 직전(6억2500만원·11층)보다 5000만원 떨어졌다. 2021년만 해도 같은 면적 입주권이 8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된 단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 입주 물량은 올해 1만2334가구, 내년 1만751가구가 예정돼 있어 공급 과잉 해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아파트값 하락은 전남 광양(-1.30%), 경남 거제(-1.28%), 전북 익산(-1.14%), 경북 구미(-1.09%) 등에서도 멈추지 않고 있다. 세종(-0.87%), 부산(-0.56%), 대전(-0.44%), 광주(-0.40%) 등 지역 거점 도시도 마찬가지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방에서 교통과 주거 환경이 좋은 지역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지만 전반적인 미분양 증가 속에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아 모든 지역이 다 같이 오를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지방에선 누적된 미분양도 문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가구로 전달보다 2451가구, 1년 전보다 8869가구 증가했다. 대구가 874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평택(6438가구), 부산(4526가구), 울산(3943가구), 인천(3261가구), 경북 포항(2706가구) 순이었다. 공사를 끝내고도 건설회사가 공사비를 다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