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광주 · 전남 혁신도시 내 167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 골프장 용지를 부영주택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매각 용지는 아파트 용지 4필지 29만941㎡,골프장 용지 75만3586㎡ 등 총 104만4527㎡로 혁신도시 분양대상 438만388㎡의 23.8%에 이른다. 2004년 공사 설립 이래 단일 계약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공사 분양물량의 60% 규모다.

전남개발공사는 혁신도시 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주거 기반 마련 등을 위해 부영주택의 아파트 조기 완공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열 사장은 "부영주택이 공동주택 · 골프장 사업을 마치면 1조2000억원가량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매각으로 혁신도시 분양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