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105560) - 순이자마진 개선을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은행...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70,000원(유지) ● 순이자마진의 경쟁력 회복 시작 2011년 중 순이자마진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은 KB금융이다. 1/4분기 중에 3%대로 순이자마진을 회복하고, 연간 3.08%로 개선폭은 11%(yoy)에 달해 시중은행 평균 개선폭 4.3%를 크게 상회할 것이다. 순이자마진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1)듀레이션 갭이 여전히 길고, 2)금융채 차환에 따른 조달금리 하락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듀레이션 갭 차이와 금융채 차환발행에 따른 순이자마진 회복력 KB금융의 듀레이션갭은 -0.24년으로 시중은행 평균보다 -0.07년 길다. 듀레이션갭이 길다면 금리 상승기에 대출금리 repricing 효과가 크다. 또한 2011년 만기도래하는 금융채는 12조원(총부채의 5%)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규모 및 비중이 가장 높다. 기존 금융채 평균조달금리도 5.6%로 높아 4%대의 금융채/정기예금으로 차환시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가 가장 클 것이다. 금융채 만기도래에 따라 10bp(2011년 개선의 30%)의 순이자마진 개선이 기대되는데 이는 경쟁은행 대비 두 배 이상이다. ● 실적 턴어라운드 가장 확실해 top pick 고수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2011년 순이익은 2조 5,622억원, ROE는 12.0%로 예상된다. 12개월 forward BPS에 1.2배(지속가능 ROE 11.8%, 성장률 4%, 자본비용 10.8%)를 적용할 경우 목표주가는 70,000원으로 상승여력은 24%다. 업종내 실적 개선이 가장 뚜렷하기 때문에 top pick을 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