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남녀 축구경기가 최소한 5개 시에서 나뉘어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호드리고 파이바 대외협력국장은 22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리우 올림픽 남녀 축구경기가 리우 외에 상파울루, 살바도르, 벨로 오리존테, 브라질리아 등에서도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월드컵을 위해 건설되는 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상황에 따라서는 경기장이 1~2개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승전은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리우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릴 것이 확실시된다.

마라카낭 외 올림픽 축구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경기장은 상파울루의 이타케라웅, 살바도르의 폰테 노바, 벨로 오리존테의 미네이라웅,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등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