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직후 증시에 대해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상승 쪽에 무게를 실었다.

2월 첫째 주(1월31일~2월1일) 한경투자자심리지수의 전문가지수는 107.14로 전주(94.12)보다 13.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주 동안 기준선인 100을 밑돌다 반등,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일반인지수는 147.37로 전주(159.65)보다 뒷걸음질쳤다. 일반인의 73.7%가 이번 주 주가 상승을 점친 반면 26.3%는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6개월 뒤 주가를 예상하는 장기 심리지수는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개선됐다. 전문가지수는 전주 116.67로 작년 10월 지수를 처음 산출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이번 주엔 128.57로 반등했다. 일반인지수도 169.81로 전주(169.64)보다 소폭 올랐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100 이상이면 '상승',이하면 '하락'을 점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10 이상은 '낙관',90~110이면 '중립',90 이하는 '비관'으로 해석된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