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0일 일본 강점기에 지어진 병원 등 건물 도면집인 ‘일제시기 건축도면 해제;의료ㆍ세관시설편’을 발간해 홈페이지(archives.go.kr)에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면집에는 대한의원 등 병원과 인천세관 등 세관시설의 건축도면 3208매가 실려있다.도면을 생산한 기관의 설명과 병원,세관 건물의 내력 등도 담겨있어 근대건축사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가기록원은 설명했다.특히 1902년 건립된 평양의 풍경궁(豊慶宮)을 1913년 평양자혜의원으로 전용할 때 도면과 1910년 수원의 화성행궁(華城行宮)을 수리해 수원자혜의원을 건립할 때 도면들도 이번에 새롭게 공개됐다.가기록원은 도면집을 국립중앙도서관 등 450여개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