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도시재생 연구 · 개발 대상지로 경남 창원시와 전북 전주시를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전면 철거 뒤 재정비하는 획일적 도시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재생 모델의 대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기법을 개발해오고 있다.

2006년 12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는 2014년 6월까지 정부 952억원,민간 394억원 등 총 1364억원을 투입한다.

이른바 '테스트 베드(test bed)'로 불리는 연구 · 개발 대상지는 도시재생 연구 · 개발을 통해 도출된 각종 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실제 적용하고,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본 사업에 활용하게 된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2014년까지 약 3년간 연구 성과 적용을 위한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