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병에 대마 넣어 밀반입한 재미교포 구속기소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노모씨 등 교포 또는 미국 유학생 출신 5명에게서 대마를 사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세 차례 미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총 700g의 대마를 샴푸병에 숨겨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미국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마약을 사왔으며, 자신의 아파트 등지에서 대마를 직접 피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를 사달라고 주문한 교포와 유학생들을 수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씨 등 연예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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