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옹진군,연평도난민 임시거주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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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연평도 피난민의 임시 거주지가 경기 김포시 양곡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에 마련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시,옹진군은 연평도 피난민 1026명에 대한 임시 거주지로 김포 양곡면 양촌리 ‘김포양곡 휴먼시아3단지’내 123채를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LH 등은 연평도 피난민을 대상으로 임시 주거지 신청을 받아 총 1026명이 입주키로 했으며 19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세대 구분없이 전용 84㎡형(34평형) 아파트에 한 채당 7~10명씩 살게 된다.
LH는 “인천시 등이 임시 거주지 마련을 요청해와 지난 달 말부터 김포양곡 3단지의 분양과 전세를 보류해왔다”며 “주거비 지급 등과 관련한 인천시 등과의 협의가 18일 끝나 19일부터 입주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채당 월 사용료 60만원과 실비정산하는 관리비 등은 인천 옹진군이 대납키로 했으며 입주 피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없다고 LH측은 밝혔다.LH는 “당초 분양을 미룬 김포양곡 3단지 155채는 분양가 기준으로 약 470억원에 이른다”며 LH측의 지원 사실을 설명했다.
임시 주거지는 일단 2개월간 사용키로 했으며 이후에도 주민들이 연평도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면 다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LH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지난 16일부터 해당 아파트 난방을 시작하고 입주지원반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연평도 주민의 주택복구 등을 위한 지적측량 수수료를 50% 감면키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지금까지 산불,수해 피해지역에 대해 최대 50%까지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해준 적 있지만 피폭지역에 대한 수수료 감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시,옹진군은 연평도 피난민 1026명에 대한 임시 거주지로 김포 양곡면 양촌리 ‘김포양곡 휴먼시아3단지’내 123채를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LH 등은 연평도 피난민을 대상으로 임시 주거지 신청을 받아 총 1026명이 입주키로 했으며 19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세대 구분없이 전용 84㎡형(34평형) 아파트에 한 채당 7~10명씩 살게 된다.
LH는 “인천시 등이 임시 거주지 마련을 요청해와 지난 달 말부터 김포양곡 3단지의 분양과 전세를 보류해왔다”며 “주거비 지급 등과 관련한 인천시 등과의 협의가 18일 끝나 19일부터 입주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채당 월 사용료 60만원과 실비정산하는 관리비 등은 인천 옹진군이 대납키로 했으며 입주 피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없다고 LH측은 밝혔다.LH는 “당초 분양을 미룬 김포양곡 3단지 155채는 분양가 기준으로 약 470억원에 이른다”며 LH측의 지원 사실을 설명했다.
임시 주거지는 일단 2개월간 사용키로 했으며 이후에도 주민들이 연평도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면 다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LH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지난 16일부터 해당 아파트 난방을 시작하고 입주지원반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연평도 주민의 주택복구 등을 위한 지적측량 수수료를 50% 감면키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지금까지 산불,수해 피해지역에 대해 최대 50%까지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해준 적 있지만 피폭지역에 대한 수수료 감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