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오늘(14일) 호텔신라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삼성그룹 7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CEO가 탄생했습니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호텔신라가 글로벌 명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성장과 혁신을 기조로 삼아 임직원 여러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앞으로 호텔신라와 삼성에버랜드, 그리고 삼성물산으로 이어지는 삼성그룹 서비스업종 계열사를 관장합니다. 이 사장은 오늘 호텔신라로 출근한 뒤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고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사장은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