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는 증산동 195번지 일대 수색증산뉴타운내 증산5구역에 2016년까지 최고 층수 30층 아파트 28개동 1704채를 건립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안을 9일 고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증산5구역은 서울시가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시행한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택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상향 계획에 따라 기준용적률이 190%에서 210%로,상한용적률이 235.0%에서 263.7%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60∼85㎡가 당초보다 31채 감소한 반면 60㎡ 이하가 174채 늘어나 전체 가구 수는 당초 1561채에서 143채 증가했다.임대주택은 270채에서 292채로 22채 늘었다.

증산5구역은 어린이와 임산부,노인 등이 편리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도와 횡단보도 턱을 없애는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개념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4·6·7·8·9구역 및 증산2구역과 존치정비구역에서 개발이 가능한 촉진구역으로 변경되는 수색1구역,증산2구역의 용적률도 올려 소형주택 건립을 늘릴 계획이다.

수색증산뉴타운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경기장이 가깝고 지하철 6호선 증산역과 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