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내 군사행동 증가와 이해당사자간 대화 부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알렉세이 보르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이 이날 이윤호 주러시아 한국대사와 만나 역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남북관계의 악화와 관련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측은 한국 영토에 대한 포격과 그에 따른 사상자 발생과 관련해 북한이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과 대한민국 간에 무력사용은 용납할 수 없으며, 상호간 긴장을 시급하게 완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이어 "이해당사자 간 대화 부재 속에서 역내 점증하는 군사행동에 대해 매우 강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