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문화 교류 · 부동산 투자 알선업체인 중국홍수림문화투자유한공사와 2조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홍수림은 1200억~1300억원을 들여 알펜시아리조트 빌라 50채를 사들이는 것을 비롯 알펜시아리조트 주변과 동해 망상지구 등 동해안 일대 개발에 단계적으로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현지실사 이전에 계약이 체결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알펜시아리조트 빌라를 구입한 중국인들의 국내 거주,자녀 교육,의료서비스 등의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