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포스코건설은 3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과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세계 10위 건설사 도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새로운 회사 비전으로 ‘2020 GLOBAL TOP 10:THINK FORWARD’를 선포하고 늘 앞선 생각,앞선 기술,앞선 열정으로 건설업계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세계 10위 건설사에 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로 2020년에 수주 50조원,매출 30조원을 달성키로 했다.포스코그룹 엔지니어링(E&C)부문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포스코A&C,대우엔지니어링 등과 합할 경우 2020년 총 수주 100조원,매출 6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위해 철도·철강·개발 등 3대 주력 공종군과 석탄화력·신성장에너지·화공·도로 및 도로·해수담수화 등 5대 강화 공종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 및 건설사업의 기획부터 설계,구매,시공,운영까지 일괄 수행하는 펩콤(PEPCOM:Project Planning,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Operation & Maintenance)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창립기념일 행사를 겸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구성원들이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10조원 수주를 이뤄내고,매출도 2년 연속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