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을 주제로 한 국내 첫 글로벌 포럼이 오는 3일 열립니다.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대형건설사는 물론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견사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며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해외건설. 지난 1965년 첫 해외진출 이후 45년만에 수주 누계 4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에만 7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형사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시공중심의 건설 수주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또 수주규모의 80% 가까이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중동에 편중돼 있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해외건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국내외 전문가들을 모시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해외건설 시장 확보를 위한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 이에 한국경제TV는 오는 3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중동을 넘어 세계로... 해외건설 신시장 개척 전략'이란 주제로 '2010 글로벌 건설 포럼'을 개최합니다. 특히 존 스콧 해즐튼, 다니엘 쿠커맨, 데이비드 무어, 윌리엄 문, 램 바티아 등 해외 저명인사들이 강연에 나서 이머징마켓 진출의 선진사례와 금융위기 이후 대륙별 건설시장을 점검합니다. 해외건설협회와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10 글로벌 건설 포럼'은 대형건설사에겐 새로운 시장 개척 전략을, 중견사들에겐 활발한 해외진출을 돕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