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부문ㆍ한라건설) 청주 용정지구 한라비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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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율 50%…단지내 2㎞ 산책로 갖춰
청주 용정지구 한라비발디는 녹지율이 50%에 이르는 단지다. 대지면적의 절반이 푸른색 녹지공간이란 얘기다. 환경친화주택을 건설하려는 한라건설의 의지가 그대로 녹아든 '작품'이 될 전망이다.
용정 한라비발디는 청주시 상당구(區)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시외곽 미개발지가 도시개발사업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만큼 녹지가 훼손되지 않은 지역이다. 단지 바로 뒤에는 골프연습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을 갖춘 대규모 호미골체육공원이 있다. 국제테니스장,용정축구공원,선도산,김수녕양궁장 등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내부는 산수유길,배롱나무길,매화나무길,단풍나무길 등으로 이뤄진 약 2㎞ 길이의 순환산책로가 있다. 에너지 절감효과와 친환경 단지구현이 가능한 16개 전체 동에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대규모 잔디마당과 놀이터,체육시설을 연계한 멀티플라자도 생긴다.
단지가 높은 곳에 있어 탁 트인 조망권도 자랑할 만하다. 남쪽으로는 단독주택과 상업시설이,동쪽에는 선도산이,서쪽에는 청주시내,북쪽에는 호미골 체육공원 등이 펼쳐진다.
단지 내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돋보인다. 지하 주자장에 자연채광 덕트를 설치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했다. 빗물 재활용 시스템으로 빗물을 조경수로 활용한다. 또 외부에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AA등급예비인증)을 비롯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예비인증),무정전 전원공급시스템,무인경비시스템,세대환기시스템,전세대 스프링클러 등 중대형 평면에 어울리는 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도입한다. 한라건설은 최근 건물의 기획 · 설계에서부터 철거 · 소멸될 때에 이르기까지 여러 정보를 통합 ·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에너지효율 최적화 등 친환경 설계에 이런 시스템을 적용,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관리 단계에서도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용정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5층,16개동,총 1400채의 대단지로 이달 초 분양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A · B · C형 835채,101㎡A · B · C형 520채,134㎡A · B형 45채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미국 데스테파노 앤드 파트너사가 협력 설계해 건물 외관이 다른 아파트와 상당히 다른 인상을 준다. 펜트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거실 층고가 높은 부분 복층형 설계,3면 개방형으로 조망이 가능한 유닛 설계 등으로 청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용정 한라비발디는 청주시 상당구(區)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시외곽 미개발지가 도시개발사업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만큼 녹지가 훼손되지 않은 지역이다. 단지 바로 뒤에는 골프연습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을 갖춘 대규모 호미골체육공원이 있다. 국제테니스장,용정축구공원,선도산,김수녕양궁장 등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내부는 산수유길,배롱나무길,매화나무길,단풍나무길 등으로 이뤄진 약 2㎞ 길이의 순환산책로가 있다. 에너지 절감효과와 친환경 단지구현이 가능한 16개 전체 동에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대규모 잔디마당과 놀이터,체육시설을 연계한 멀티플라자도 생긴다.
단지가 높은 곳에 있어 탁 트인 조망권도 자랑할 만하다. 남쪽으로는 단독주택과 상업시설이,동쪽에는 선도산이,서쪽에는 청주시내,북쪽에는 호미골 체육공원 등이 펼쳐진다.
단지 내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돋보인다. 지하 주자장에 자연채광 덕트를 설치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했다. 빗물 재활용 시스템으로 빗물을 조경수로 활용한다. 또 외부에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AA등급예비인증)을 비롯 초고속정보통신(특등급예비인증),무정전 전원공급시스템,무인경비시스템,세대환기시스템,전세대 스프링클러 등 중대형 평면에 어울리는 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도입한다. 한라건설은 최근 건물의 기획 · 설계에서부터 철거 · 소멸될 때에 이르기까지 여러 정보를 통합 ·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에너지효율 최적화 등 친환경 설계에 이런 시스템을 적용,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관리 단계에서도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용정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5층,16개동,총 1400채의 대단지로 이달 초 분양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4㎡A · B · C형 835채,101㎡A · B · C형 520채,134㎡A · B형 45채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미국 데스테파노 앤드 파트너사가 협력 설계해 건물 외관이 다른 아파트와 상당히 다른 인상을 준다. 펜트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거실 층고가 높은 부분 복층형 설계,3면 개방형으로 조망이 가능한 유닛 설계 등으로 청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